더 큰 비극을 부를 아프가니스탄 재파병을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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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프가니스탄이 어떤 지역인가? 2007년 2월에는 윤장호 하사가, 7월에는 샘물교회 교인 2명이 아프가니스탄 저항 세력의 공격으로 목숨을 잃은 곳이다. 그래서 2007년 말에는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해 있던 동의·다산 부대가 철수했을 정도로 미군과 저항 세력의 전투가 치열하게 벌어지는 곳이다.
중동 지역 전문가 유달승 교수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의 3분의 2 이상을 장악하고 있고, 카르자이 대통령의 영향력이 너무 보잘 것 없어서 ‘카불
“이라크 자이툰 부대가 별 사고 없이 귀환해서 정부가 아프가니스탄 재파병을 추진한 것 같은데,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은 전투의 성격과 규모가 다르다.
“이라크 자이툰 부대가 주둔했던 곳은 아르빌이라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쿠르드 자치 지역이었지만, 아프가니스탄은 그야말로 모든 곳이 전선이다. 정부는 북부동맹군이 통치하는 북쪽은 안전하다고 하지만 그마저도 확실치 않다.”
이명박 정부는 아프가니스탄 파병을 통해 미국과의 동맹을 강화하고 국제사회에서 자신의 위상을 높이려고 한다. 그러나 한국 지배자들의 이런 소
더 큰 비극을 막기 위해서라도 아프가니스탄 재파병은 당장 중단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