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베이글녀’가 무슨 말인지 궁금해 인터넷에서 검색했더니 속옷만 걸친 여성의 커다란 화보와 함께 “165cm, 47kg의 가녀린 체형이지만 …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가졌다며 감탄하는 내용이 뜬다.
그런데 맙소사! 이것은 바로 ‘한국의 대표 진보언론’을 표방하는
오늘날 여성차별 중 일상적으로 여성들을 가장 괴롭히는 것이 바로 외모지상주의다. 여성들은 자신의 몸을 혐오하면서 성형수술과 다이어트에 시달린다. 또한, 성 상품화는 여성들의 ‘섹시한’ 이미지를 상품 판매의 수단으로 삼고, 여성을 눈요깃거리로 취급한다.
진보언론이라면 여기에 정면으로 반대해야 마땅하다. 그러나
단지, 연예 뉴스나 광고에서만 나타나는 문제도 아니다. 현대차 파업에 참가한 여성 조합원들을 다룰 때조차 “미녀 쌍둥이”라며 외모를 강조하는 제목을 단 것은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여성차별적 내용이 가득한 연예·스포츠 섹션을 만들고 성형수술 광고를 실어 재정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이런 식으로
이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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